2016. 1. 5.

[cad] CAD 바이러스 Checker

 
[CAD 바이러스 증상 및 요약 ]
• 오토캐드에서 사용하는 AutoLISP 스크립트 언어로 작성된 웜으로 감염 시, AutoCAD Support 폴더에 acadapp.lsp파일이, 그리고 폴더마다 acad.lsp 파일이 생성됩니다.

증상으로는 AutoCAD에서 LISP 에러를 유발시키며, explode, xref, xbind 등의 명령이 실행되지 않고, Burst 입력 시, 화면에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 acad.fas acad.vlx acaddoc.fas acaddoc.vlx는 CAD 바이러스로 이용될 여지가 많고 분석이 불가능함으로 무조건 삭제됩니다.
따라서 상기 파일들을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RENAME한 후에 실행하세요!
 
• ArchiOffice CAD 바이러스 Checker (32비트 버전)
• ArchiOffice CAD 바이러스 Checker (64비트 버전)
 
이름:CAD 바이러스 Checker
 
버전:1.1.0.13
 
게시자:ArchiOffice
 
CAD 바이러스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C:\Program Files\AutoCAD 20xx\Help\logo.gif 있으면 지우시고...

C:\Program Files\AutoCAD 20xx\Express\acetauto.lsp
C:\Program Files\AutoCAD 20xx\Support\ai_utils.lsp
CC:\Documents and Settings\xxx\Application Data\Autodesk\AutoCAD 20xx\Rxx.x\kor\Support\acad20xx.mnl 등의 파일에서...

아래와 같은 구문이 있으면 지우세요!
(vl-file-copy(findfile(vl-list->string'(108 111 103 111 46 103 105 102)))(vl-list->string'(97 99 97 100 46 118 108 120)))/em>

http://www.archioffice.co.kr/archioffice/CadVirus/cadvirus.htm

[CAD] Field_ 저장한 날짜로 자동 수정


2015. 5. 6.

피터 줌터 (Peter Zumthor)  
 
 


필자가 스케치한 피터 줌터 
 
2009년은 여러 가지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다수의 유명인사가 서거내지 선종하셨고, 흑인인 버락 오바마가 미국 합중국 최초로 유색인종 대통령이 됐으며,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한파와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웃 일본도 자민당의 장기집권 이후 처음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 중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건축계의 은둔자인 스위스건축가 피터 줌터가 수상했다는 것도 작지만 의의 있는 일로 꼽을 만하다. 
 
피터 줌터는 1943년 스위스 바젤에서 가구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1959년에 가구 목수 견습을 시작했고, 1963년에 바젤 미술 대학에서 가구와 실내 건축을 공부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24세에 뉴욕으로 건너가 프렛대학에서 건축과 실내디자인을 공부했다. 다시 스위스로 돌아온 다음 1968년에 그라우뷘덴 주 문화재 관리부의 건축고문 겸 주택 조사관이 되었다. 이것은 그에게 과거의 것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시각을 열어주었다. 10년 뒤인 1979년에 자신의 사무소를 시작하였다. 
 
작품들은 주로 스위스의 작은 도시나 외딴 마을의 작고 소박한 것들이지만, 그 지역에서 영감을 얻으면서도, 명박하게 현대적이며 독창적이어서 전 세계에 반향을 울리기에는 충분한 걸작들이다.
주요작품으로는 자신의 사무소(1986), 쿠르의 로마 유적지 보호관(1986), 성 베네딕트 채플(1988), 발스의 온천장(1996),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즈 미술관(1997),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엑스포2000 스위스 전시관(1997), 독일 쾰른의 콜롬바 미술관(2007), 독일의 성 니콜라우스 채플(Field chapel to Saint Nikolaus von der Flue, 2007)등이 있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 남 캘리포니아 대학, SCI-ARC과 그라츠 공대 등 여러 곳에서 강의 했으며 멘드리시오의 건축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건축계의 주요 상을 다 수상했는데, 칼스버그상(1998), 미스 반 데어 로에상(1999), 아놀드 W 브르너 기념상(2008), 일본예술협회의 Praemium Imperiale(2008), 그리고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프리츠커상(2009)을 수상했다. 
 
우리 시대의 건축의 가치를 나지막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달하는 피터 줌터의 건축을 필자는 다음의 네 가지 화두로 설명하고 싶다. 그것은 ‘Less is more', '근원으로 회귀’, ‘장소와 공간의 수묵화가’, ‘재료의 연금술사이다. 
이 번에는 이중에 '근원으로 회귀'를 소개해 본다.  

근원으로 회귀
피터 줌터는 건축을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에게 건축을 한다는 것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건축의 교육과 건축의 배움이라는 에세이에서 그는 이야기 한다. “건축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무엇보다 먼저 건축을 훈련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임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때때로 선생의 도움을 받으며, 끊임없이 반복해서 질문하는 것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건축에 대한 자신의 내면의 이미지, 기억, 경험을 찾아가는 것은 질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것은 이미 만지고, 보고, 듣고 그리고 냄새를 맡으며 경험한 건축의 내용이 내면에 저장되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찾는 것이 건축하는 행위라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 
 
이것은 그의 건축관을 나타낸다. 즉 그가 건축을 한다는 것은 건축의 근원을 찾는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해석이다. 실제로 그의 건축은 순수한 형태의 입방체이거나 원형질적인 모습이다. 순수한 기하학적 형태 속에 담겨있는 것은 건축의 본질적인 가치들인, 전체성, 정확성, 지속성, 침착한, 단순성, 자명함, 견고함, 현존함, 따듯함....등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다운 침묵을 통해 전달된다. 요즈음의 현란함과 화려함과는 궤를 달리하는 건축의 가치인 것이다.  
오늘날 트랜드에서는 사라져 버린 가치가 오히려 그의 건축을 예외적이고 드물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그의 건축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소란스럽고 왁자지껄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잊고 사는 인간들에게 다시 속삭이는 것이다.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는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내면에 침잔해 있다고.... 그리고 그것을 일깨우는 건축가에 의해 잠들어 있는 본성이 깨어나면 그 때 알게 된다. 건축이 존재함으로 내가 존재함을 알 수도 있다는 것을.... 

출처: 꿈쟁이 건축가 황철호 (http://blog.naver.com/davidchhwang?Redirect=Log&logNo=120173120618)
 


 

Thermal Baths

써멀 배스

[ Thermal Baths ]
써멀 배스 대표 이미지

제작시기1998년
건축가피터 줌터
위치스위스 그라우뷴덴 발스
양식미니멀리스트
재료콘크리트
어떤 건축가가 한 공간 안에 자신의 철학, 경험, 자재에 대한 감각, 조명, 논리를 온전히 다 반영한 예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피터 줌터(1943년생)는 자신이 만들어낸 거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러한 조화를 이루어 왔으며, 그중에도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바로 발스의 써멀 배스다.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맥의 한쪽에 지어진 이 온천은 작은 마을의 수입원이다. 줌터는 주변의 산에서 캐온 지역 특유의 암석과 편마암, 그리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땅을 파내고 세웠다. 그 안에 세련되게 절단되고 잘 다듬어진 암석을 이용해서 작고 신비스러운 동굴과 같은 온천탕을 만들었으며, 세심하게 설치된 램프를 통해 빛이 비치도록 했다. 또한 천창을 통해 온천탕에서 주변을 둘러싼 전경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공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부까지 완벽하게 구성되었다. 온천탕은 어두운 지하 동굴같지만, 천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으로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외부에서는 이러한 공간을 전혀 눈치챌 수 없다. 이는 주변의 풍경을 전혀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건물은 자연 풍경의 일부로 자연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있다.

완공되기까지 6년여의 세월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줌터는 이곳을 계속 방문하며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갔다. 써멀 배스는 단순히 배경이나 전경이 아니라 그 사이 어디쯤엔가에 만들어낸 공간과 고요한 조화를 이루며 절대 잊을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써멀 배스
[네이버 지식백과] 써멀 배스 [Thermal Baths]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1.20, 마로니에북스)

antonygormley

http://www.antonygormley.com/






















Thermal Baths Vals, Switzerland | Peter Zumthor 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미지에서 내 속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는 녀석을 보고 검색해 들어갔다.
작가를 살펴보니 'antonygormley' 였고

외국 작가 임에도 홈페이지가 보기 쉽게 되어 있다.

불합리하고 억울하고 하고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저 웅크리고 있는게 애처롭게 느껴 진다.